'세상'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니 '사람사는 세상' 이 머릿속을 해집는다.
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오는 내내 음악은 귓속을 맴돌기만 할뿐 뇌에서는 인지를 못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켜놓고 머그잔에 맥콜을 한가득 부어 마신다.
담배를 한대 물고서 파폭을 실행하고 북마크의 '사람사는 세상'을 클릭-!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새로운 소식이 보인다.
[시민제작 다큐멘터리]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 (2009.07.16 14:42)
가볍게 링크를 클릭하고 영상이 시작되고 듣기에 기분 나쁜 어느 분의 목소리가 방안을 울려 퍼진다. 이어지는 영상속에서의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
또 다시 가슴속이 답답하고 울컥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이닥친다.
영상을 보는내내 억지로 삼키고 삼켜도 토해내어지는 울분....
출처 : 사람사는 세상 (http://www.knowhow.or.kr/)
원문 : http://www.knowhow.or.kr/rmh_rohbest/view.php?pri_no=999712889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 (2009.07)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오는 내내 음악은 귓속을 맴돌기만 할뿐 뇌에서는 인지를 못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켜놓고 머그잔에 맥콜을 한가득 부어 마신다.
담배를 한대 물고서 파폭을 실행하고 북마크의 '사람사는 세상'을 클릭-!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새로운 소식이 보인다.
[시민제작 다큐멘터리]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 (2009.07.16 14:42)
가볍게 링크를 클릭하고 영상이 시작되고 듣기에 기분 나쁜 어느 분의 목소리가 방안을 울려 퍼진다. 이어지는 영상속에서의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
또 다시 가슴속이 답답하고 울컥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이닥친다.
영상을 보는내내 억지로 삼키고 삼켜도 토해내어지는 울분....
출처 : 사람사는 세상 (http://www.knowhow.or.kr/)
원문 : http://www.knowhow.or.kr/rmh_rohbest/view.php?pri_no=999712889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추모 다큐멘터리가 나왔습니다. 48분짜리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이 그것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편집하였습니다. 십시일반으로 제작비의 절반을 마련했습니다.
비 교적 짧은 분량의 추모영상이나 UCC(이용자제작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첫 ‘시민제작 다큐멘터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의 질과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내레이션에는 전문 성우들이 참여했습니다.
“안하면 안된다” 보름간 합숙하며 기획
제작을 총괄한 이창희씨(50세)는 현재 ‘참언론을 위한 모임’(참언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광고기획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고 합니다. 대본은 작가 김우중씨(28세)가 썼습니다. 전문 구성작가한테 맡기면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김씨가 떠맡았다고 하지만 열정 없이는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다큐멘터리 대본을 집필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49재 때 상영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보름만에 끝내야 했습니다. 그는 짧은 시간에 대본을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님 관련한 책을 3일만에 8권을 독파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대본은 전체 수정만 8번을 거쳤습니다.
이 번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숨은 일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창희씨와 함께 영상제작을 제안하고 기획한 신정웅씨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회사원인 그는 퇴근하는 대로 제작실로 달려와 ‘노무현 스토리’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직접 찾아주며 대본 감수를 자처했습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는 "깨어나라! 대한민국!"의 카페지기입니다.
제 작, 편집은 이훈규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이 맡았습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담은 <146-73=스크린쿼터+한미FTA>을 비롯하여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빅파이, 한국영화산업 나눠먹기> <신자유주의의 도발들> <아펙기동대>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독립영화계의 ‘베테랑’입니다.
시 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모금으로 제작비는 현재 절반 정도가 충당됐습니다. 나머지는 외상 거래로 남아 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밥차 운영과 커피, 녹차, 간식 제공 등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유명한 ‘다인아빠’.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 역시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인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 카페를 통해 모은 성금 덕분에 초기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한겨레를 사랑하는 모임' '참언론을 위한 모임' '깨어나라! 대한민국!' 등의 시민모임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영어, 중국어 버전 제작.. 대통령님 뜻 세계로 알릴 터
이들은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습니다.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안하면 안된다”는 의지로 서로를 북돋우며 아예 보름 정도 합숙을 했고,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무 엇이 이들을 이토록 강해지도록 했을까? 이창희씨는 “대통령님이 우리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몸을 던지신 것이라면 앞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게 영상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는 “대통령님 서거를 단순한 자살로 보지 않고 간접 살인, 포괄적 살인으로 봤다”며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가’를 규명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애초 제목은 <누가 왜 노무현을 죽였는가>였습니다.
대 통령님이 어떤 목표와 열정을 갖고,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시려 했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제작팀. 이를 위해 한국어 버전말고도 영어, 중국어로 더빙하여 유투브 등을 통해 세계로 알릴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돈’이 더 필요할 텐데, 마련할 방안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되돌아온 답변입니다.
“지 금까지 우리는 모든 걸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촛불집회도, 분향소도 우리 힘으로 운영했어요. 일부에서 걱정도 했지만 힘을 모으니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지잖습니까? 영어, 중국어 버전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식에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전달된다면, 우리 뜻에 동참할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 <노무현의 미완성공화국> 다큐멘터리 해외버전 제작 관련한 내용은 ‘참언모’ 카페(http://cafe.daum.net/chamunmo)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비 교적 짧은 분량의 추모영상이나 UCC(이용자제작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첫 ‘시민제작 다큐멘터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의 질과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내레이션에는 전문 성우들이 참여했습니다.
“안하면 안된다” 보름간 합숙하며 기획
제작을 총괄한 이창희씨(50세)는 현재 ‘참언론을 위한 모임’(참언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광고기획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고 합니다. 대본은 작가 김우중씨(28세)가 썼습니다. 전문 구성작가한테 맡기면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김씨가 떠맡았다고 하지만 열정 없이는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다큐멘터리 대본을 집필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49재 때 상영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보름만에 끝내야 했습니다. 그는 짧은 시간에 대본을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님 관련한 책을 3일만에 8권을 독파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대본은 전체 수정만 8번을 거쳤습니다.
이 번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숨은 일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창희씨와 함께 영상제작을 제안하고 기획한 신정웅씨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회사원인 그는 퇴근하는 대로 제작실로 달려와 ‘노무현 스토리’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직접 찾아주며 대본 감수를 자처했습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는 "깨어나라! 대한민국!"의 카페지기입니다.
제 작, 편집은 이훈규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이 맡았습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담은 <146-73=스크린쿼터+한미FTA>을 비롯하여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빅파이, 한국영화산업 나눠먹기> <신자유주의의 도발들> <아펙기동대>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독립영화계의 ‘베테랑’입니다.
시 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모금으로 제작비는 현재 절반 정도가 충당됐습니다. 나머지는 외상 거래로 남아 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밥차 운영과 커피, 녹차, 간식 제공 등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유명한 ‘다인아빠’.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 역시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인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 카페를 통해 모은 성금 덕분에 초기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한겨레를 사랑하는 모임' '참언론을 위한 모임' '깨어나라! 대한민국!' 등의 시민모임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영어, 중국어 버전 제작.. 대통령님 뜻 세계로 알릴 터
이들은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습니다.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안하면 안된다”는 의지로 서로를 북돋우며 아예 보름 정도 합숙을 했고,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무 엇이 이들을 이토록 강해지도록 했을까? 이창희씨는 “대통령님이 우리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몸을 던지신 것이라면 앞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게 영상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는 “대통령님 서거를 단순한 자살로 보지 않고 간접 살인, 포괄적 살인으로 봤다”며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가’를 규명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애초 제목은 <누가 왜 노무현을 죽였는가>였습니다.
대 통령님이 어떤 목표와 열정을 갖고,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시려 했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제작팀. 이를 위해 한국어 버전말고도 영어, 중국어로 더빙하여 유투브 등을 통해 세계로 알릴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돈’이 더 필요할 텐데, 마련할 방안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되돌아온 답변입니다.
“지 금까지 우리는 모든 걸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촛불집회도, 분향소도 우리 힘으로 운영했어요. 일부에서 걱정도 했지만 힘을 모으니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지잖습니까? 영어, 중국어 버전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식에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전달된다면, 우리 뜻에 동참할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 <노무현의 미완성공화국> 다큐멘터리 해외버전 제작 관련한 내용은 ‘참언모’ 카페(http://cafe.daum.net/chamunmo)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음, 저랑 이심전심(??)
답글삭제저도 이걸 가져다 놨는데.....요. ^_^
@쏘울 - 2009/07/18 01:05
답글삭제허허- 오늘 세상이 와이렇노...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최근에 몇십년만에 국민학교(우리땐 국민학교 였씸돠) 동창 모임을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았는데....뭐 동창 모임이다 보니 주로 어릴때 이야기 학교다니면서의 추억 등등 외엔 특별히 서로 연결되는게 없더군요.
답글삭제왜냐하면 오랜 시간을 서로 각자 살아오다가 다시 만나고 보니 성향도 서로들 틀리고 또 직업과 사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라....딱히 민감한 대화는 은연중에 피하게 됩니다.
한데 노통님 가시고나서 덕수궁 대한문엘 갈 기회가 있어 다녀오고 또 다른 몇몇 친구들도 다녀왔단 소릴 소문으로 암암리에 들었는데, 그중엔 봉하까지 다녀온 친구도 있더군요.
각자 따로 행동하면서 나중에서야 서로를 알아보고는 무슨 커밍아웃하듯 얘길 하고 보니 그 친구들이 참으로 고맙단 생각을 했었지요.
그와 같은 느낌으로 서로를 잘은 모르지만 추구하는 방향이 같음으로 해서 이 포스팅으로 해서 ToDieFor과 이심전심(어울리는 표현인지 모르지만...)에 감사를 하는 거랍니다.
@쏘울 - 2009/07/18 01:24
답글삭제저도 쏘울님께 감사드립니다.
'니 코도 석잔데 무슨 뚱딴지같은데 신경쓰냐'라는 말..요즘 자주 듣습니다. 맞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사는데 있어서 행복추구권은 누구나 당연히 가지게 되는 권리입니다.
지금은 그러한 행복추구권이 현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들에 의해 침해를 받게되는 상황이죠.
그리고 국민들의 기본 권리 보호를 위해 힘써주신 노무현 대통령께 감사드리고자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게 저의 마음이고요.
현재 비록 제 코가 석자지만 그보다 먼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위한 저의 권리를 꼭 지켜야한다 생각 합니다.
쏘울님 또한 같은 생각이시라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p.s. 저도 국민학교를 나왔답니다^^/
trackback from: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며
답글삭제노무현 대통령의 49제가 지났습니다. 되도록 엄숙하고, 뜨거운 눈물로 그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차분하게 그의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작금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새 시대의 장자가 되고 싶었지만, 낡은 시대의 막내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참 애잔함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수 십 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의 위세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 싶었던, 어쩌면..